한쪽 신호가 갑자기 끊깁니다
평형기관은 좌우가 같은 세기로 신호를 보내고, 뇌는 그 차이로 균형을 잡습니다. 한쪽 신경에 염증이 생겨 신호가 뚝 떨어지면 뇌는 몸이 계속 도는 것으로 읽습니다.
이석증과 다른 점
이석증은 자세를 바꿀 때만 짧게 돌지만, 전정신경염은 누워 있어도 계속 돕니다. 하루 이상 이어지고 구역·구토가 심해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 귀는 잘 들립니다 — 청력이 함께 떨어지면 다른 병을 생각합니다.
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
- 가만히 있어도 하루 넘게 심하게 돕니다
- 혼자 똑바로 서거나 걷기 어렵습니다
- 말이 어눌하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집니다
- 물체가 둘로 보입니다
특히 마지막 두 가지가 함께라면 뇌 쪽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치료와 회복
급성기에는 어지럼과 구토를 가라앉히는 치료를 하고, 필요하면 염증을 줄이는 약을 씁니다. 신호 차이 자체는 며칠에 걸쳐 줄지만 균형에 다시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므로, 회복기에는 오히려 움직이며 재활하는 편이 빠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