못 자서 졸린 것과, 자고도 졸린 것은 다릅니다
낮에 졸리다고 하면 대개 잠이 부족한 탓으로 봅니다. 그런데 충분히 눕고 자는 동안 끊긴 곳도 없는데 졸음이 쏟아진다면, 깨어 있는 힘 자체가 약해진 경우를 생각해야 합니다.
기면증의 단서
기면증에서는 졸음이 참기 어려운 발작처럼 옵니다. 짧게 자고 나면 잠깐 개운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. 크게 웃거나 놀랄 때 몸에 힘이 빠지는 일, 잠들 무렵의 환각, 가위눌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.
이런 경우 확인이 필요합니다
- 대화 중이나 운전 중에도 졸음을 참기 어렵습니다
- 웃거나 화낼 때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
- 잠들거나 깰 무렵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
- 충분히 잤는데 낮 졸음이 반년 넘게 이어집니다
진단과 치료
먼저 수면다원검사로 밤잠에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한 뒤, 낮 동안 얼마나 빨리 잠드는지를 이어서 봅니다. 진단이 서면 각성을 돕는 약과 생활 리듬 조절을 함께 진행합니다.